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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용어

기준금리 뜻과 한국 미국 기준금리

by Lunada 2022.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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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뉴스를 통해 미국 기준금리 인상 소식에 주가 폭락 이런 헤드라인을 접해보신 일이 있을 것입니다.

기준금리란 그 뜻이 무엇이길래, 이렇게 기준금리에 따라 주식시장이 요동치며 또 이에 따른 경제적 상황 등이 변화하는 것일까 궁금하실 거예요.

또 각국의 기준 금리도 다 다른데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준금리 뜻

우선 금리의 뜻을 살펴보도록 해요.

돈을 빌린 사람은 일정기간 약속한 시간 동안 돈을 쓰고 난 다음 빌린 원금 이외에, 돈을 쓴 데 대한 대가를 지급하는데 우리는 이것을 이자라고 합니다.

원금에 대한 이자의 비율을 이자율 또는 금리라고 칭합니다.

 

기준금리
기준금리

 

기준금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이자가 개인과 은행과의 약속이라면, 기준금리는 한 나라의 이자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기준금리 뜻은 한 나라의 금리를 대표하는 정책금리로서,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결정하는 정책금리를 가리킵니다.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정하여 각종 금리의 기준이 되도록 하며, 그 수준은 국내외 경제상황의 변화에 맞추어 유동적으로 조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의 경우, 코로나로 인해 시중에 푼 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올린 바 있지요.

즉, 이렇게 기준금리는 통화정책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한국은행이 금융기관과 환매조건부증권(RP) 매매, 자금조정 예금 및 대출 등의 거래를 할 때 기준이 되는 정책금리입니다.

 

 

한국의 경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물가 동향이나 국내외의 경제 상황, 금융시장 여건 등 다양한 방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연 8회 기준금리를 결정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결정된 기준금리는 초단기금리인 콜금리에 즉시 영향을 미치며, 장단기 시장금리, 예금 및 대출 금리 등의 변동으로 이어져 궁극적으로는 우리의 경제 활동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기준 금리가 올라가면 돈을 빌리는 데 따른 이자율이 상승한다는 것이므로, 내야 할 이자가 많아진다면 돈을 빌리려는 사람은 줄어들 것입니다.

반면, 은행에 돈을 넣으려는 사람들은 많아지겠지요.

또 은행 이자가 높으면 굳이 위험한 주식이나 코인에 투자하려는 사람들이 줄어들 것이니, 기준금리가 주식이나 코인 시장에도 영향을 주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방식으로 각 정부는 기준금리를 이용하여 시중에 풀린 통화량 조절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1999년부터 콜금리가 기준금리 역할을 해왔으나 2008년 3월부터 7일물 RP(환매조건부채권)의 금리를 기준으로 기준금리를 정하고 있습니다.

기준금리가 변경되면 은행 금리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최근 기준금리가 올라감에 따라 은행들은 예금 이자율을 올리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의 기준금리가 화제인데요.

미국의 경우, 세계 금융시장의 심장 혹은 뇌와도 같은 곳이기에 전 세계가 미국 시장의 기준금리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한국 미국 기준금리

아래 사진은 2022년 12월 1일 기준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입니다.

한국-미국-기준금리
한국 미국 기준금리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2022년 11월 24일 기준 3.25%입니다.

미국의 기준금리는 11월 3일 기준 4.00%입니다.

이렇게 미국의 기준금리가 높아지면, 한국보다 안전하다 여겨지는 달러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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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가 같다고 해도 미국으로 돈이 몰릴 판에, 미국의 기준금리가 한국 기준금리보다 높으니 원화에 대한 수요는 줄어들 것입니다.

따라서 올 한 해 미국 달러 환율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보통은 안정성이 떨어지는 국가들의 기준금리가 높은 편인데요.

한국은행의 경우, 현재 미국보다 높은 기준금리로 올릴 수 없는 것이 한국은 주택 구매로 인한 대출자들이 많기 때문에 이에 대한 부실이 커질 수 있어 함부로 기준금리를 따라서 높이기도 어려운 실정입니다.

또 한국은 자영업자의 나라이기도한데 이들의 부실채권 문제가 커질 수도 있어 자영업자들의 줄도산도 우려되기 때문에 한국은 지금 진퇴양난이라 할 수 있어요.

 

재미있는 것은 일본 기준금리인데요.

일본의 경우 기준금리가 -0.10%입니다.

즉, 은행에 돈을 맡기면 이자를 주는 것이 아니라 되려 내가 돈을 줘야 한다는 말입니다.

일본 사람들 중 금융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은 다른 나라 은행들이 은행에 돈을 맡기면 이자를 준다는 사실에 놀라기도 하더라고요.

 

브라질 같은 불안정한 나라의 경우 기준금리가 무려 13.75%입니다.

또 튀르키예 (터키)의 경우도 기준금리가 무려 12.00%입니다.

아르헨티나는 이거 실화인가 싶은데 기준금리가 무려 75.00%입니다.

직전에 비해 무려 5.50%가 상승한 것인데요.

이렇게 불안정한 국가들은 국가 부도 사태도 염두에 두어야 하므로 기준금리가 높으니, 은행에 적금이나 예금을 들어두면 무조건 돈을 벌겠네가 아니라, 돈이 종이 조각이 될 수도 있겠구나 유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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