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관련 뉴스를 보다가, 어떤 종목의 per가 3배, 어떤 종목의 per 20배 이런 용어를 보신 적이 있을 것입니다.
테슬라의 현재 per는 78.5배, 삼성전자 현재 per는 8.43배 이렇게 숫자에서 많은 차이가 나는 per이란 무엇인지 궁금하실 것 같습니다.
오늘은 주식에서 per의 뜻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ER이란
주식 시장에서의 PER이란 Price Earning Ratio의 약자입니다.
한국어로 표기하면 주가수익비율이라고 합니다.
즉 한 주당 당기 순이익 비율을 보는 것이 바로 per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공식만 살펴보면 의미를 받아들이는데 어렵게 느끼실 수 있기 때문에, 쉽게도 다시 한번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per 공식
PER는 주가를 주당순이익(EPS)로 계산합니다.
per의 공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PER = 주가 / EPS = 주가 / 1주당 당기순이익
위의 공식에서 주당순이익은 세후 순이익입니다.
세후의 주당 당기순이익을 주당순이익 즉 eps라 합니다.
대체 당기순이익은 무엇이며 eps는 또 무슨 소리인가 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per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주당 당기순이익 (= 주당순이익, EPS)이라 함은, A라는 회사이 주식이 총 100주인데, 지난해에 세후 총 만원을 벌었다고 치면, 이 회사의 EPS는 100/10000 = 100원이 되는 것입니다.
A라는 회사의 주식이 있다고 가정, 이 회사의 현재 주가가 계산하기 쉽게 2천원이라고 합시다.
또 A회사의 주식은 총 100주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이 회사의 지난해 세금 제하고 남은 순수익이 1000원이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그럼 이 회사의 EPS는 100/1000 = 10이 되겠지요.
(즉, 한 주당 벌어오는 세후 금액이 매년 10원이다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자 이제 PER를 계산해보면, 2000 / 10 = 200이 됩니다.
따라서 주가가 내려가면 PER는 낮아질 것이고, 혹은 주가가 그대로인데 순이익이 증가해도 PER가 낮아지게 됩니다.
반대로 순이익은 그대로인데 주가가 상승한다면 PER는 높아질 것이고, 혹은 주가는 그대로인데 당기순이익이 낮아진다고 해도 PER가 높아지게 될 것입니다.
즉, PER는 이 회사가 주가만큼 이익을 남기려면 PER 햇수만큼 걸린다는 의미로 받아들이시면 per에 대한 개념을 잘 까먹지 않게 되실 것입니다.
매년 주당 천원을 버는 회사의 주가가 1만원이라면, 10년이 걸리면 이 회사 순이익이 주가에 도달한다 생각하시면 공식에 대한 이해가 쉽습니다.
그럼 낮은 per의 주식이 무조건 좋은 주식일까요?
아래를 봐주세요.
주식 per의 뜻
앞서 설명에서처럼 주식 per는 해당 기업의 순이익이 주식 가격보다 클수록 낮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주식에서 per가 낮다고 하면, 보통 이익에 비해 주가가 낮다는 의미로 받아들입니다.
벌어들이는 수익에 비해 주가가 싸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또 per가 높으면, 회사가 벌어들이는 돈에 비해 주가가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고per주를 찾는 것이 아니라 저per주를 찾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저per주가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닙니다. 주가는 미래의 기대치를 반영하기 때문에 저per주의 경우, 해당 회사의 미래성 즉 성장성을 암울하게 보고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옥석을 가려야 합니다.
따라서 per만을 보고 주식투자에 임하면 큰 오류를 범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경제용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식 서킷브레이커 뜻 발동조건 유래 (0) | 2022.12.04 |
---|---|
뱅크런 뜻 유래 사례 Bank Run (0) | 2022.12.03 |
PBR이란 PBR 계산법 알아보고 이해하기 (0) | 2022.12.02 |
기준금리 뜻과 한국 미국 기준금리 (0) | 2022.12.01 |
Lunada의 블로그 새로 시작합니다 (0) | 2022.11.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