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에서는 주식 서킷브레이커 뜻과 발동요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비슷하지만 다른 주식 사이드카의 뜻과 발동 요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둘 모두 주가가 과도하게 급변할 때, 투자자를 보호한다는 취지는 같은데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이번 글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식 사이드카 뜻 Side car
사이드카는 시장 상황이 급변할 경우, 프로그램 매매 호가의 효력을 일시적으로 정지시키는 제도입니다.
선물 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급등 혹은 급락하는 상태가 1분간 지속될 경우, 주식시장의 선물 및 현물 매매를 5분간 중단시키는 것입니다.
프로그램 매매가 주식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고자 마련된 제도입니다.
프로그램 매매란 기관 투자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시장 분석·투자 시점 판단·주문 제출 등의 과정을 컴퓨터로 처리하는 거래 기법을 통칭하는 용어입니다.
서킷브레이커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선물 가격을 기준으로 한다는 점입니다.
서킷브레이커와 마찬가지로 1987년 미국의 '블랙먼데이' 이후 도입된 제도입니다.
한국에서는 1996년 선물 시장 도입화 함께 시행되었습니다.
사이드카 발동 요건
사이드카는 선물시장의 급등락의 영향이 현물시장(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주식 시장)에 과도하게 파급되는 것을 막기 위한 안정 장치로, 선물 가격이 기준가 대비 +-5% 이상인 상황이 1분간 지속하는 경우에 발동됩니다.
코스닥의 경우에는 선물 가격이 기준가 대비 +-6%인 상황이 1분간 지속되면 발동됩니다.
사이드카가 발동되면 5분간 프로그램 매매가 중지되며, 5분이 지나면 자동으로 사이드카가 해제되며 매매 체결이 재개됩니다.
사이드카가 발동되면 주식시장 프로그램 매매 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되는데, 급등의 경우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이라면 매수호가가, 급락의 경우 사이드카가 발동된 경우라면 매도호가 효력이 정지됩니다.
사이드카는 1일 1회에 한해서만 발동될 수 있으며, 주식시장의 매매 종료 40분 전인 2시 50분 이후에는 발동할 수 없습니다.
이 점은 서킷브레이커와 같습니다.
코스피 사이드카 발동 사례
한국에서는 1998년 IMF 외환위기, 2008년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 2011년 그리스 디폴트 사태 때 발동된 사례가 있습니다.
2020년 3월 코로나 팬데믹 선언으로 미국 주가가 폭락하면서 한국 역시 시장이 폭락하면서 사이드카가 발동된 바가 있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경제용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슈링크플레이션이란 뜻 예시 Shrinkflation (0) | 2023.01.27 |
---|---|
빅테크란 빅테크 기업은 어디? (0) | 2023.01.19 |
배당락이란 배당락일은 언제? 삼성전자 배당락일 계산하기 (0) | 2022.12.23 |
저축은행 망하고 가입한 예금 돌려받은 후기 (0) | 2022.12.12 |
예금자보호법 5천만원 보호의 의미 (0) | 2022.12.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