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틴플레이션이란? 뜻과 원인 사례

전 세계의 양적 완화와 더불어 러우 전쟁으로 인해 물가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물가와 관련된 경제 용어 중, 프로틴플레이션이라는 용어를 들어보셨나요?

프로틴플레이션이란 무슨 뜻인지 그리고 원인과 발생 사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프로틴플레이션 뜻

프로틴플레이션

프로틴플레이션은 영어로는 Proteinflation이라고 표기합니다.

이 말은 영어의 단백질(protein)과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입니다.

즉 단백질 가격 상승을 뜻하는 용어입니다.

좀 더 상세히 내용을 들여다보면 단백질인 고기, 생선, 달걀 등 단백질류의 가격이 급등하는 현상을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코로나 이후 프로틴플레이션의 발생이 두드러졌는데요.

그 원인과 발생 사례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프로틴플레이션 원인

프로틴플이션은 다양한 원인에서 발생합니다.

크게 봤을 때는 전 세계적인 이상기온 현상과 이에 따른 가축 전염병 등이 원인이 됩니다.

돼지고기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은 줄지 않았는데, 즉 수요는 여전한데, 돼지에 어떤 전염병이 돌아서 돼지들을 살처분한다면 돼지고기 가격은 오르게 됩니다.

이와 같은 원인으로 프로틴플레이션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또 다른 원인으로는 코로나 사태와 같은 국가의 경제 상황이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양적 완화를 하고, 이로 인해 각종 물가가 상승하면서 고기류의 가격도 함께 상승한 경우가 있겠습니다.

사례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프로틴플레이션 사례

최근의 사례를 보면, 코로나로 인해 프로틴플레이션이 발생했습니다.

코로나와 고기 가격 상승이 무슨 연관이 있을까 생각하실 수 있겠는데요.

 

코로나로 인해 전세계의 나라들은 돈을 마구 뿌리는 양적 완화 정책을 실시했습니다.

돈이 시중에 많아지면, 돈 가치는 떨어지게 되고 그만큼 물가는 오르게 됩니다.

 

하지만, 코로나에는 또 다른 특색이 있었는데요.

 

코로나 시기에 많은 기업들이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생각하고 구조조정을 단행했습니다.

여기에는 식품 기업이 포함되었고, 식품의 가격 상승이 되는 요인이 되었었습니다.

 

또 각국의 국경 봉쇄 정책으로 인해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이 없어졌는데요.

선진국들의 경우, 대부분 도축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외국인 노동자들입니다.

국경이 막히면서 외국인 노동자들의 유입이 어려워지고, 식품 업계 쪽에 인력난이 가중되었습니다.

(한국에서도 코로나 시기에 농번기에 사람이 없어 해외 국가들에 대해 공항 문을 빠르게 열어주기도 했습니다.)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국가들의 경우, 자국 노동자들이 식품 업계에 일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들 국가의 봉쇄 정책으로 인해 공장이 문을 닫고 있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코로나 때는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고기류의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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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코로나가 아직 종식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러우 전쟁까지 발생했지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세계의 곡창지대입니다.

이는 농산물 가격의 급등을 불러일으켰으며, 소나 돼지, 닭은 보통 곡물을 섭취하는데 이러한 곡물의 가격 인상은 곧 사료 가격 인상으로 이어졌으며, 당연히 육류의 가격 또한 상승하게 되었습니다.

하필이면 2021년 이상 기후로 인해 미국과 중국의 농작물 작황도 좋지 못해, 프로틴플레이션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현재 한국의 상황은 좀 더 안 좋은데요.

미국은 그동안 뿌린 돈을 거두어들이겠다는 테이퍼링 정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금리 인상은 결국 달러 가격 인상을 부추겼습니다.

국제 거래는 달러로 이루어지는데, 달러의 가격이 오르면 한국처럼 농수산물을 수입하는 입장에서는 예전과 가격이 같다 해도 더 많은 돈을 지불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가격도 오른데다 달러마저 상승하니, 한국과 같은 경우는 가격 상승이 2배는 더 오게 되는 것입니다.

 

올해는 고기, 달걀, 우유뿐 아니라 각종 공산품의 가격도 치솟고 있습니다.

당분간은 서민과 자영업자들에게는 혹독한 시기가 될 것 같습니다.